[네트워크] 프로토콜의 배경

2022. 5. 17. 21:10TIL💡/Network

규정이나 규약과 관련된 내용을 언급할 때 프로토콜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영화에 의하면, IMF(Impossible Mission Force)팀을 마치 고스트처럼 취급한다는 규칙인 고스트 프로토콜

네트워크에서도 통신할 때의 규약을 프로토콜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프로토콜은 어떤 표준 혐회나 워킹 그룹이 만들었는지 또는 회사에서 사용하느냐에 따라 특징이 많이 달라지고 다양한 프로토콜이 존재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복잡하고 산재되어 있던 여러 가지 프로토콜 기술이 이더넷-TCP/IP 기반 프로토콜들로 변경되고 있다.

 

📌 물리적 측면: 데이터 전송 매체, 신호 규약, 회선 규격 등. 이더넷이 널리 쓰인다.

📌 논리적 측면: 장치들끼리 통신하기 위한 프로토콜 규격. TCP/IP가 널리 쓰인다.

 

왜 프로토콜이 필요한가?

한정된 자원으로 통신을 수행해야 하다 보니 최대한 적은 데이터를 이용해 효율적인 프로토콜을 정의하고 사용해야 했다. 네트워크 서비스들이 처음 개발되었던 1900년대의 네트워크와 컴퓨팅 환경은 지금은 상상할 수조차 없을 만큼 자연어를 처리할 수 없었다. 적은 컴퓨팅 자원과 매우 느린 네트워크 속도를 이용해 최대한 효율적으로 통신하는 것이 목표이다 보니 대부분의 프로토콜이 문자 기반이 아닌 2진수 비트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물론 애플리케이션 레벨의 프로토콜은 비트 기반이 아닌 문자 기반 프로토콜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HTTP와 SMTP와 같은 프로토콜이 대표적이다. 비트로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고 문자 자체를 이용해 헤더와 헤더 값, 데이터를 표현하고 전송한다.

 

 

TCP/IP 프로토콜 스택

일반적으로 TCP/IP는 프로토콜이라고 부르지 않고 프로토콜 스택이라고 부른다.

TCP와 IP는 별도 계층에서 동작하는 프로토콜이지만 함께 사용하고 있는데 이런 프로토콜 묶음을 프로토콜 스택이라고 한다.

실제로 TCP/IP 프로토콜 스택에는 TCP/IP뿐만 아니라 UDP, ICMP, ARP, HTTP, SMTP, FTP와 같은 매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프로토콜들이 있다.

 

TCP/IP 프로토콜 스택은 총 4개 부분으로 나뉜다.

물리 부분인 이더넷 외에 데이터가 목적지를 찾아가도록 해주는 네트워크 계층, 잘린 패킷을 데이터 형태로 잘 조합하도록 도와주는 전송 계층애플리케이션 계층으로 구성된다.